올해 가을 박사과정 유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공부뿐만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 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학부시절부터 헬스, 수영, 요가, 재즈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즐겨왔습니다.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몸매관리가 되던 예전과 달리,
어느 순간 부터, 딱히 많이 먹지 않아도 복부와 하체에 살이 찌고,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늦게까지 앉아서 일해야하는 직업의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출국 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체력을 되찾고자 OPT서 퍼스널 트레이닝(이하 PT)을 받게 되었고,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운동보다 효과가 짱이라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들 중, 제가 생각하는 OPT의 장점은,
 
1. 매일 새로운 기구와 운동을 가르쳐 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다.
저는 식당에 가도 늘 안먹어 본 새로운 메뉴를 고르고, 쉽게 싫증을 느끼는 성격이라 운동도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데,
OPT에서는 기존의 헬스기구 외에도 밧줄, 고무밴드, 짐볼, 모래 봉 등 처음 보는 도구들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2. 식단 관리를 해주신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식이 조절이 병행이 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되는 것을 운동을 좀 하신 분들이면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문제는 실천인데, OPT서 식이요법에 대한 자료 및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3. 운동으로 지친 몸을 체형/근육 교정 맛사지로 마무리하여 피로를 풀어주신다.
 
4. 체형 분석 결과 뿐 아니라, 운동 횟수와 시간까지 꼼꼼하게 기록해주셔서 본인이 개선되는 정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독하게 맘먹고 운동하거나, 친구와 같이 운동을 하더라도 특히 도움 받기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5. 눈이 즐겁다. OPT 벽면 사방에 멋진 근육남이 기운을 북돋아 주는데, 알고보니 매니저님 사진이더군요. 깜놀했습니다.
지도실력, 외모, 입담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선남선녀 트레이너 님들께 지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특히 저를 지도해주시는 '탑' 선생님 감사합니다. 
 
 죽지 않을 만큼(?) 운동하고 난 후 내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성취감,
1주일마다 눈에 띄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얻는 자신감, 업무성과에도 큰 도움이 되는 체력과 지구력 등
이 모든 것을 트레이너님의 지도하에 노력한만큼 정직하게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요즘 단기간에 슬림하고 쌩쌩한 몸을 찾아가는 덕에 주변에서 '적당히 굶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전혀 굶지 않는 데도 말이죠..
 
 아무래도 개별적으로 집중관리 받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다른 운동보다는 가격이 좀 쎈 것이 사실입니다.
만원이하 손목시계에 만족을 느끼고, KTX-언양 구간에 붙는 택시 할증 요금에도 벌벌떠는 제가,
학생 신분으로 조금씩 모아온 돈에 부모님 용돈을 보태어
스스로에게 투자한다 생각하고 등록했는데요,
전혀 돈이 아깝지 않고, never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 번 PT를 받아보니, 다시 혼자서 헬스하던 시절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좋고, 다시 다른 운동을 하더라도
일생에 한 번쯤은 체계적으로 PT를 받아보는 경험이 다른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학 가서도 다른 비용을 절약해서라도 PT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 볼 생각입니다.
OPT 감사합니다. 2호점도 대박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