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50대가 되다 보니 몸도 여기저기 쑤시고 고혈압도 있고 해서 운동하기로 맘 먹고보니 뭐부터 해야하나 막막하더라구요.
누가 퍼스널 트레이닝을 소개시켜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첨엔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안하다해서 그렇구나 했고, 몸이 아프고  특히 어깨가 쑤시길래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거려니 했습니다. 그때 트레이너도 그랬구요..
그러다 옆으로만 누우면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해서 운동을 쉬고 병원을 가니 어깨에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꽤 오랜시간 치료받느라 애먹었습니다.
상태가 좋아졌지만 그뒤론 운동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때 트레이너를 무작정 믿고 따랐는데 실망도 컸고요.
소개로 opt 다닌지 3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잘못된 운동의 쓴맛을 본 저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제 나이에 맞는 운동들로 이끌어주신 덕에 근육없이 체지방만 가득했던 몸이 근육도 좀 생기고 쓸데없는 체지방도 좀 빠지고 무엇보다도 기초체력이 많이 향상된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더니 혈압이 낮아져서 그런가 아주 좋아진걸 느낍니다.
50넘게 운동을 모르던 제가 이제 운동이 재미있네요.
살도 살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계속 화이팅할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