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쯤 아이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정형외과를 찾았더니 재활의학과로 가보라고 해서

재활의학과를 방문했고 X자 다리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치료 시기가 지났다고 했고 깔창을 권유해서 깔창을 맞추고 기다리던 중에

다른 병원도 가보잔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더니

한 병원은 아이 상태가 심각(X자 다리 벌어짐 심함, 골반 틀어짐, 발아치, 발목 무너짐, 발가락 무지외반 변형 등) 해서

울산, 부산 경남권에서는 할 수 있는 의사가 없으니 서울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고,

또 다른 병원은 아이 나이가 많아서 교정방법이 없고 운동으로 버티다가 정상생활이 힘들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울 큰 병원을 가려고 이것저것 검색을 하던 중 우연히 맘카페에서 이곳 정보를 보게 되었고

반신반의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등록,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교정 단 두 번 만에 아이 다리가 붙는걸 보니 너무 신기합니다.

앞으로 유지될 수 있게 근력운동 잘 받으면 된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고,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다리가 교정됐으니 발아치도 다시 생기게 해주시겠죠?^^ 걸음걸이도 차차 좋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