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내용 ---------


저는 20대초반부터 허리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약 10년간 높은구두를 늘 신었으며 다리를 꼬거나 틀어진 자세를 하기 일수였습니다.
20대엔 디스크초기 및 척추측만증 판정을 받았으나 일상생활에서 크게 지장이 없었고
가끔 아플 땐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지내면서 생활했습니다.


30대가 되서는 출산을 하였는데 제왕절개를 했을 때 배도 아프지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누워있을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허리가 안좋으니 모든 움직임들이 제약되었고 육아를 하면서 더욱 더 악화되는 통증에
허리 mri를 받아봤는데 3/4, 4/5 중심부 추간판 탈출증, 요추5/천추1 추간판 팽윤 소견을 받았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마다 태국마사지, 중국마사지 혹은 수소문으로 찾아간 이름모를 마사지와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도 받아봤으나 그때뿐이였습니다.
그리고 요가PT를 받고 6개월정도 꾸준히 요가를 하면서 점점 괜찮아지는 듯 하였으나 요가만 해야되는게 아니라 근력운동도 같이 해야된다하셨는데
요가에 헬스나 필라테스 등 근력운동 까지 병행하려고 시간을 내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면서 요가를 관두게 되었고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채 지내다가 또다시 고질병마냥 찾아오는 허리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우측 허리에 신경이 눌리는 통증때문에 한쪽 엉덩이를 들고 앉았었고
걸을 때도 통증이 생겨서 허리를 옆으로 틀어서 걷고
앉아있다가 일어설때도 생기는 통증으로 허리를 툭툭치며 일어나고
머리를 감을 때도 허리를 숙이는 자세로 있으면 통증이 찾아와 한쪽손으로 지탱하면서 머리를 감아야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허리때문에 일상생활의 질은 한없이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요가를 다시 다녔는데 허리통증은 서서히 줄어드는 듯 했으나 제자리걸음처럼 좋아졌다가 나빠졌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세교정 및 허리근육을 키워야겠다라는 생각과 출산 후 불어난 살도 빼야겠다라는 생각에
전문가에게 허리상태가 어떤지 알려주고 운동을 하면 확실히 다르겠지 싶어 무작정 근방에 있는 PT샵에 상담예약을 하고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허리상태를 말하고 살도 빼고싶다고 말하니 간이침대같은걸 꺼내서 허리를 잠깐 만지고 허리를 숙여봐라고 하더니 운동을 해야겠다는 식의 어리숙한 결과만 내주었고
그래도 전문가의 말이니 바로 스케쥴잡고 예약금을 걸었습니다.


그 날 저녁, 남편에게 PT샵 예약을 했고 샵 이름과 트레이너 경력을 보더니 썩 못미더워했습니다.
남편은 저와같이 허리가 아픈 지인에게 연락도 해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이곳 OPT 인스타 링크를 걸어주었고
인스타를 보자마자 비포/에프터가 확실하게 보였지만 몇회를 하지 않아도 교정되었다고 글과 병원에서도 좋아지지 않았던 걸 이곳에서 고쳐졌다는 글들은
굉장히 이질적이고 신빙성이 떨어져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쩜 이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었고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싶어서 전화를 하고 예약금 5만원을 걸고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에 예약금 5만원이라는 말에 뭐 이런곳이 있나 싶었는데 요즘 노쇼에 관련된 기사를 자주 접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갔습니다.


상담을 받아보니 5만원이라는 예약금이 왜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운동상담도 상담이지만 제 몸상태를 보고 어떤 상태인지 검사하는 과정이 꽤나 전문스러웠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병원, 헬스, 요가, 마사지 등 어딜가도 이렇게 아픈곳을 세밀하게 검사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허리치료가 주 목적이였지만 늘 뭉쳐있던 목과 승모근(잘 때 목이 너무 뻐근해서 몇년간 베게만 수차레 바꿨음), 핸드폰을 들거나 엎드려뻗쳐같은 무게를 실으면 아팠던 왼쪽손목,
자고 일어나서 발을 바닥에 딛혔을 때 생겼던 발목 통증 등 일상생활에서 아팠던 모든 곳들을 체크해주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할것인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약 1시간 넘게 상담을 받았는데 돈 5만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5만원도 운동을 진행하게되면 PT비용에서 빼주셨고
저는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했던터라 오히려 고마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을까요?
상담을 하고 난 다음 타임 회원이 취소를 하게 되어 시간이 비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선 수업의사를 물었고 전 바로 수업을 듣겠다고하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엔 운동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틀어진 뼈를 맞춰주는 시간이였고 순식간에 통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뭐 이런게 다있나 싶을정도로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정말 본인이 경험하지 않고서는 모를 겁니다.
별거 하는게 없는 것 같은데 만성처럼 아팠던게 순식간에 사라지는게 너무 놀라울 수 밖에.. 그냥 뭐지?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렇게 1회가 끝나고 몇회정도 더 재활PT치료(?)를 받았는데 몇년간 마사지샵갈때마다 들었던 너무 딱딱하다는 어깨뭉침도 단 1회만에 다 풀렸습니다.
그러고 잘 때 베게의 불편함 없이 잘 자게 되었습니다.
손목도 발목도 놀랍게도 단 1회만에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허리는 몇 회 받았는데 최근 마지막으로 받았던 재활이 정말 너무너무 시원하게 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수업을 받는것도 좋지만 어설프게 여기가 아픈 것 같다, 이렇게 아픈것 같다? 정도로 말씀하면 안되고 본인이 아픈곳을 정확히 집어줘야지만 확실한 효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정말 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0회 중 2회밖에 남질 않았는데 평생 회원이 되고싶은 생각밖에 없네요. 그만큼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금액일수도, 적은 금액일 수도 있으나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낌없는 투자를 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글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