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에 발목과 다리로 고생한 하체 부실의 남자....

일반직장을 다니고 있는 4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습관성으로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좋지 않은 곳은 계속 좋지 않은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제 경우는 왼쪽 발목에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한참 성장기인 중2때 크게 삐었던 발목을 초기에 잘 대처를 못해 왼쪽 발목이 습관적으로 삐었습니다. 중학교 때 3번, 고등학교 때 2번 이었구요. 이러다보니 장난꾸러기이던 제 성격도 많이 다운됐었습니다. 그나마 군 이후에 많이 좋아졌지만 격한 운동인 합기도 수련 중에 또 왼쪽 오금 인대를 부상당하고 과격한 운동도 접었습니다. 그나마 젊은 시절은 젊음으로 몸이 버티었는지 등산과 축구는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30대 후반에 축구게임 중 오른쪽 종아리근육이 파열됩니다. 회복 중에 재파열되어 2011년 운동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등산 정도 할 수준이었는데 다리근육이 약해지니 무릎관절이 아파서 이것도 어렵더라구요.

2011년 종아리파열 후 2018년까지 제대로 된 운동을 거의 못했습니다. 40대 초반을 넘어 중반에 접어들 때쯤 몸이 무거워지고(살이 찐 건 아닙니다.) 몸의 활력이 예전에 비해 너무 못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자전거 그리고 걷기부터요. 그리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축구모임에 주1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2019년 2년 동안 나름 몸을 만들고 운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마음만 앞서서 준비가 안된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예전 30대, 종아리근육 부상 전의 운동패턴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내 몸은 한참 부족했습니다. 한게임 뛰고 2주 넘게 근육통에 시달리고 몇 게임 뛰니 왼쪽 무릎관절이 아파오고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고 햄스트링이 올라왔는데도 무시하고 뛰었다가 오른쪽 무릎관절도 나가고... 정말 나의 욕심, 과욕으로 나의 하체는 완전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 하체 모두요...

OPT에서 재활운동을 시작하며 변화된 나의 일상

처음 OPT를 찾았을 때 달리기는 어림없었습니다. 극심한 오른다리 무릎통증과 양다리의 불균형으로 절름발이 걸음을 한달 가까이 이어오고 있었구요. 이러한 상태에 병원을 가면 근육이완제 처방과 무리하지 말고 쉬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나마 수기원에서 근육을 풀어주면서 통증이 많이 줄었지만 절름발이 걸음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매주 하던 운동을 다시 쉬면서 어떻게 하면 다시 제대로 운동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인터넷 조사를 통해 이곳 OPT를 알게 되었고 대표님과 첫 상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금방 잡아줄 수 있다는 자신감 가득한 대표님의 말씀을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확신에 찬 말씀을 듣고 등록을 했고 지금 12회차 운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 2회 운동으로 1달 반이 지났습니다.

운동시작 후 2주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걸음이 가능했고 1달이 넘어가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1달 반이 경과한 지금은 자연스러운 달리기가 가능하고 격한 운동도 무릎통증 없이 그리고 하체 전반에 무리 없이 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OPT 대표님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그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저에게 아직은 다른 것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몸을 다 만들기 전에 하다 문제가 생기면 지금까지 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운동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운동하는 방식도 계속 변화합니다. 저는 대표님 계획대로 그대로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확실히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단단한 다리근육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복부 코어근육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운동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매 수업이 점점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전 너무 즐겁습니다. 단단해지는 나의 다리, 무릎, 근육들... 복부와 주변 근육 트레이닝을 통한 코어근육 강화까지. 이 과정을 성실히 마치고 축구장에서 마음껏 뛰고 있을 저를 상상합니다. 가보고 싶은 산을 아무 거리낌 없이 누비고 있을 저를 상상합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활력으로 가득하겠죠?^^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이렇게 얘기하기 어렵겠죠?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